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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자는 내년 116일 쉬어

<8뉴스>

<앵커>

특히 주 5일 근무가 확산되면서 새해 달력을 바라보는 직장인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2003년, 새 달력을 바라보는 은행 직원들의 표정이 환합니다.

{은행직원}
"3,4,5일, 3일 연휴인 날도 있네...이런 날은 얼마나 좋을까."지난 7월부터 주 5일 근무가 실시되면서 내년에는 휴일이 모두 116일, 1년의 3분의 1이나 쉬게 됐습니다.

{유규현/우리은행 차장}
"내년에는 공휴일이 토,일과 겹치는 날도 별로 없고, 3일, 5일 연휴되는 날도 있어서 좀 더 넉넉한 마음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벤처나 중소기업 작되지 않은 회사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우울한 표정입니다.

주 5일 근무 업체의 절반에 불과한 67일이 휴일로 부러움과 한탄이 섞여나옵니다.

{회사 직원}
"좋겠다. 토요일날 놀면 이렇게 샌드위치 데이라서 놀잖아요. 그러면 이쪽에 쫙, 쫙 노는거지..."

특히 내년에는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금요일이어서 주 5일 근무자들에게는 하루 휴일이 달콤한 사흘 연휴로 탈바꿈합니다.

또 최대의 명절 추석도 마지막 휴일이 금요일이어서 주 5일 근무자들에게는 닷새 연휴가 됩니다.

새 달력을 받라보며 엇갈리는 반응, 주 5일 근무가 가져다준 새로운 연말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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