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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 이라크전 대비 동맹국 지원 요청

<8뉴스>

<앵커>

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대비해 동맹국들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도 그 대상인데, 정부는 국제정세 등을 고려해 대처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체코를 방문 중인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21일), 이라크가 무장해제를 하지 않으면 전쟁은 불가피 하다며 60개 동맹국들을 상대로 참전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미대통령}
"이제 거짓과 사기만 치는 놀음을 끝냅시다. 도전에는 가장 가혹한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영국과 캐나다는 이미 파병요청을 받았다고 확인했으며 덴마크 의회는 참전을 결의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원 요청을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미국측이 요청한 내용에 구체적인 지원 규모나 시기, 그리고 병력파견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그러나 미국의 요청을 이라크전에 대비한 참전 요청으로 받아들이고 국방부 등 관련부처들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윤조/외교부 북미국장}
"한미간에 이 문제에 대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면서 우리의 입장을 고려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지난해 아프가니스탄과의 테러와의 전쟁 때 위로와 수송병력을 지원한 것에 비추어볼 때 비전투병력 파병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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