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아무튼 대선은 앞으로 28일,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각 후보들은 오늘(21일)도 표심잡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권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오늘 효창동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노인정책의 중점은 우선 활동할 수 있는 분들에게 일자리를 드리고 활동할 수 있게 하자."
이 후보는 오전에는 한 방송토론회에서 국정원은 본래 기능으로 돌아가 더이상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여성연합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급감하고 있다며 보육정책의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여성이 사회에 나와서 활발하게 일하고 활동해야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할 수 있다."
또 노동계인사 3천여명이 오늘 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고 해외동포 900여명도 지지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는 집권할 경우 차기 국회가 개원하는 시점에 맞춰 총리와 권한을 나눠갖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국민통합21 대통령 후보}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각각 자신이 총괄하는 분야의 각료에 대한 실질적인 임면권을 갖게 되겠습니다."
정 후보는 오전에는 방송사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데 이어 이번 대선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