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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성공단 12월 착공 합의

<8뉴스>

<앵커>

남북이 핵문제 해결에 어느정도 합의함에 따라서 남북간 교류협력 사업은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권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개성공단 문제를 타결지었습니다.

우선 개성공단을 12월중에 착공하고 공단이 완공되면, 그 안에 남측 사무소를 두기로 했습니다.

또, 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개성공단에 연결시키고 동해선 도로는 금강산 지역에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봉조/남측 대변인}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개통하고 우선 일차적으로 경의선은 개성공단에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측은 다음달안에 신의주 특구 수준의 획기적인 내용을 포함한 개성공단 기본법을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의선과 동해선이 완공되는 시점에서 사람과 물자를 수송하기 위한 ´통행합의서´와 민간 선박들의 영해통과를 허용하는 ´해운합의서´도 채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또 이산가족 금강산 면회소 설치를 서두르고 한국전쟁 당시 행불자의 생사와 주소확인 작업을 위한 적십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납북자 문제나 국방장관 회담 등이 합의문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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