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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가 골목에 CCTV 설치

<8뉴스>

<앵커>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범죄가 발생하는지, 경찰이 오죽하면 주택가 골목길에 CCTV를 설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논현동의 한 골목. 다가구 주택과 원룸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주변에는 유흥가까지 인접해 있어 밤 늦게 귀가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자주 일어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민}
"아가씨들이 아무래도 택시 내려서 걸으면 위험하죠."

올 들어서만 20명이 이 지역에서 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지난 7월 붙잡힌 30대 남자는 무려 26명의 여성을 상대로 강도와 성폭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았습니다. 이 지역에 폐쇄회로 TV를 설치하기로 한 것입니다.

우선 내년 초에 설치되는 CCTV는 모두 4대. 주로 인적이 드문 골목에 들어섭니다. CCTV는 인근 파출소에서 24시간 감시하게 됩니다.

{이종태/강남 경찰서 방범계장}
"이런 첨단 기계 활용하면, 범죄에 대한 사전 차단과 범인을 신속히 검거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CCTV 설치의 효과가 나타날 경우 서울과 대도시 곳곳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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