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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60, 정치권 탈당.영입 본격화

<8뉴스>

<앵커>

16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20일)로 꼭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치권의 발걸음도 빨라지면서 이번주에는 본격적인 탈당과 영입이라는 새판짜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선거를 60일 앞둔 현재,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이회창, 정몽준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무현 후보가 추격하는 2강 1중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 추세가 유지될 경우, 대선은 사실상 세 후보 간의 대결구도로 압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민주당내 반노무현 진영 의원들의 탈당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의 탈당이 현실화될 경우 정몽준 의원과 자민련, 이한동 의원이 합치는 4자연대가 가시화됩니다.

{최명헌/민주당 후보단일협 공동대표}
"대선 후보 선정 등의 문제를 합의하여 확정하도록 한다. 늦어도 11월 초까지는 신당을 창당한다."

4자연대가 추진되는 와중에, 민주당과 자민련 일부 의원들의 한나라당 합류 가능성도 높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사무총장}
"연말 정권교체에 힘들 더하기 위해서, 국민의 염원에 부흥하기 위해 그런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분을 왜 막아야겠습니까."

한나라당은 특히 박근혜 전 의원과 이인제 의원을 다시 영입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결국 대선구도는 4자연대의 통합신당이 출범하는 다음달 5일쯤이 돼야 보다 분명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노무현-정몽준 두 후보의 단일화 움직임도 선거 막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이번 대선의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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