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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앞으로 쌀쌀

<8뉴스>

<앵커>

이제 당분간은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날씨는 더 쌀쌀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을이 깊어지면서 도심에서도 그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휴일 표정,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게 펼쳐진 억새밭. 억새 사이로 시원하게 부는 가을 바람. 완연한 가을이었습니다. 가족 단위로 산책 나온 시민들은 가을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엄복자/서울 명일동}
"아침에 날씨가 비도 한 두 방울 씩 떨어지고 나오기 망설였는데요, 막상 올라와보니까 억새밭도 넓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가슴도 확 트이는 것 같고 ."

쌀쌀한 날씨였지만 도심 각 공원에는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남산도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20일) 하루 남산에는 3만명이 넘는 산행인파가 몰렸습니다.

{전성희/서울 필동}
"정말 가을 분위기 나게요, 모든 나뭇잎 색깔이 너무 어우려져 가지고 너무 예쁘고요. 오늘 여러 사람들이 같이 왔으면 싶은 생각이 드네요."

서울 근교의 한 유원지에서는 가을의 전령, 국화꽃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흐리고, 곳에 따라 비를 뿌린 오늘. 쌀쌀한 날씨에 시민들은 옷깃을 여몄습니다.

내일은 더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10도를 비롯해, 전국이 6도에서 14도의 분포를 나타내겠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져, 이번 주 내내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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