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호우주의보…산간에는 눈

<8뉴스>

<앵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동해안에는 내일(20일)도 60 밀리미터 안팎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높은 산에는 눈도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해안에 내리고 있는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부산과 경북북동 내륙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관령에는 이미 100mm 가까운 큰 비가 왔고 강릉과 동해,태백 등 대부분의 동해안에는 5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밤과 내일도 이들 지방에는 10에서 40, 많은 곳은 6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강원도 높은 산에는 눈이 내리고 얼음도 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해안에는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간간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다음주 내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