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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유명인사 '영입' 신경전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대선 후보들도 오늘(15일) 하루는 정치권 새판짜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민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도를 방문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한나라당과 뜻을 같이 하고 국가개혁에 동참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손을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이제 모든 국민들이 다음시대의 개막을, 이회창정부 한나라당 정권시대를 기대하고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인위적으로 정계개편을 하거나 의원 빼내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한나라당의 의원 영입은 구태 의연한 과거 정치라며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노 후보는 또 "후보 사퇴는 절대 없다"면서 당내 일각의 후보단일화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했습니다.

{노무현 후보}
"여론조사를 근거로 한 일방적 압력에 의해 사퇴할 수는 없다. 민주당 후보가 그렇게 가벼운 자리 아닙니다."

정몽준 후보도 세확산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민주당의 중부권 의원을 대상으로 물밑접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몽준 후보}
"우리는 하나의 정치 혁명을 한다고 생각하고, 이 취지에 뜻을 같이 하는 분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 후보가 주도하는 국민통합 21 추진위원회는 내일 발기인 대회를 열고, 유창순 전 총리를 창당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하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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