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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싶은 장면…명승부 만발

<8뉴스>

<앵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들, 조국의 명예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우리선수들의 메달 획득, 그 환희의 순간들을 뒤돌아 봅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펜싱의 이신미가 따낸 한국팀의 첫 금메달. 레슬링 자유형 문의제는 연장까지가는 혈투 끝에 멋진 기술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남자 농구팀은 준결승에서 짜릿한 버저비터로 우승을 향한 기분좋은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남자 배구팀도 이란을 꺾고 24년만에 아시아 정상의 자리에 섭니다.

남자 핸드볼은 쿠웨이트와 접전 끝에 한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대회 5회연속 우승을 거머쥐었고, 여자팀도 4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습니다.

남자 하키 대표팀은 경기 종료 2분전에 터진 결승골로 인도를 꺾고 8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다시 섰습니다.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 나선 석은미와 이은실이 중국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한바탕 눈물을 흘립니다.

유도에서 김형주와 이은희, 두 예비 부부가 일궈낸 값진 승리.

레슬링의 김인섭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시드니 올림픽의 한을 멋지게 털어버렸습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7종목 전관왕을 차지한 한국 정구와, 출전 12년 만에 첫 금을 기록한 세팍타크로. 한국 사이클 16년만에 여자 도로 첫 금을 캐낸 김용미까지.

이 밖에도 모든 선수들이 보여준 인내와 노력은 우리 국민들에게 다시한번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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