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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역전승으로 시즌 4승 달성

<8뉴스>

<앵커>

박세리 선수가 두달만에 LPGA 정상에 오르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막판 몰아치기로 엮어낸 멋진 역전 우승이었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두달간 소렌스탐에 밀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박세리. 그렇지만 시즌 4승에 도전한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샷에 힘이 넘칩니다.

선두에 3타 뒤진 채 마지막라운드에 나선 박세리는 4번홀 이글 등 착실한 추격전으로 격차를 좁혀나갔습니다.

10번홀에서 처음으로 공동선두에 나섰고, 이후에는 14번부터 17번까지 4홀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습니다.

박세리의 몰아치기에 시즌 10승과 4개 대회 연속우승을 노렸던 소렌스탐도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박세리는 4라운드에서만 6언더파를 쳐 합계 20언더파로 2위 그룹을 4타 차이로 제치고 시즌 4승째를 올렸습니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까지 통산 17승을 거뒀는데, 그 가운데 무려 7번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는 저력도 과시했습니다.

박세리는 우승상금 12만2천 달러, 약 1억5천만을 받았습니다.

{박세리/골프선수}
"아니카 소렌스탐 덕분에 우승했다. 그녀를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박세리는 다음주 제주에서 열리는 CJ나인브릿지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내일(15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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