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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폐막 D-1일…무더기 금메달

<8뉴스>

<앵커>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둔 오늘(13일)도 우리선수단이 배드민턴과 복싱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경기를 심우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국 복싱이 어지러운 연맹의 내분을 딛고 3개의 금메달을 캐내며 지난 대회 노골드의 수모를 씻어냈습니다.

라이트 플라이급의 김기석을 시작으로 밴텀급의 김원일과 웰터급의 김정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 부모님을 모두 여읜 어려움속에서도 결국 시상대 맨 위자리에 선 김정주에게 금메달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김정주/밴텀급 금메달}
"엄마 아빠를 생각해서.. 끝까지 복싱을 계속할 수 있게..."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는 김동문,나경민조가 아시안게임 2회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태국의 수디소디-똥똥캄조와 결승에서 만난 김동문-나경민조는 단 15분만에 세트스코어 2대0의 완승을 거두며 세계 최강 수준임을 다시한번 입증했습니다.

{김동문/배드민턴 대표}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 해서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15인제 럭비도 아시아 정상에 섰습니다. 7인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팀은 강적 일본을 45대 34로 격파하고 전 대회에 이어 다시한번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근대오종의 간판 김미섭은 남정태, 한도령과 릴레이 경기에서 메달을 추가해 4번째 3관왕 자리에 올랐습니다.

태권도는 마지막날 4체급 경기에서 남자 67Kg급의 남연식 84kg급의 문대성, 여자 59Kg급의 윤성희가 금메달을 추가했고, 여자 72kg급의 윤현정은 대만 선수에게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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