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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지지세 확대 총력

<8뉴스>

<앵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오늘(13일), 휴일도 잊은 채 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오늘 전.현직 대학 총여학생회 간부들과 만나, 국회의원 30% 할당 등 공직 채용에서 여성 우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육아 문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육아 문제는 가정의 문제 아닌 국가의 문제로 부담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는 열흘 만에 노풍의 진원지인 광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 대선은 수구 대 개혁, 냉전 대 평화, 낡은 정치 대 새 정치의 대결이라며 자신이 미래로 가는 정치의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몇 사람이 좌지우지하는 그런 정치, 이제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것은 여러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

신당의 당명을 ´국민통합 21´로 정한 정몽준 의원은 부산을 찾아 영남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현대 계열사 부실에 따른 책임을 정의원도 져야한다는 한나라당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정몽준/무소속 의원}
"한나라당은 초당적인 경제안정지구 제의하기 전에, 이런 불필요한 말을 중단해야합니다."

전략 지역과 주요 지지 계층과의 접촉을 늘리려는 세 후보의 행보는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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