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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정책 개발도 잰걸음

<8뉴스>

<앵커>

대선 후보들은 요즘 이래저래 가장 바쁜 사람들입니다. 여기저기 얼굴을 내밀어야 하고 또 민심을 사로잡을 정책도 개발해야 합니다.

민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서울시 선거대책위 발대식에 참석해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실업과 전월세 폭등, 그리고 교육비문제를 해결할 복안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게 돌보는 따뜻한 복지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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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는 당내 정책토론회에서 "2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완전고용을 달성하겠다" 고 약속했습니다.

학력과 성차별을 없애고 수도권 집중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대안도 제시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후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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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안 게임 선수촌을 찾은 정몽준 후보는 북한선수들과 만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정몽준/대통령 후보}
"시합하는 것 봤는데 확실히 세계 정상 수준이에요. 우승하세요"

정 후보는 소장파 학자들로 구성된 정책자문팀과 수시로 의견을 나누며 공약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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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재벌해체와 부유세 신설 등 기존정당과 차별화된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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