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아시안 게임에 참가한 네팔 선수들이 잠적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여러종목에서 판정시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보디빌딩에 일본심판이 처음으로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대회 이모저모를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네팔 선수 8명이 선수촌을 무단 이탈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에 불법 체류하기 위해 잠적했을 것으로 보고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북측의 계순희 선수가 판정패한 뒤 팬클럽 사이트에 격려의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꼭 우승하라는 내용과 아테네 올림픽에서 만나자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계순희 선수의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자국 선수에게 높은 점수를 줘 편파판정 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의 보디빌딩 심판에게 2년간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복싱에서도 라오스 심판이 심판진에서 제외되는 등 판정시비파문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카메라 촛점을 잘못 맞춘 것 같지만 사실은 최첨단기술에 의한 합성화면입니다.
두 선수 가운데 누가 더 높이 뛰었는지 착지는 누가 더 잘 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다트 피시라는 이 합성기술은 원래는 체조나 육상같은 종목의 기술연구를 위해 개발됐는데 심판들의 판정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