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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발리볼, 역동적 승부로 인기 절정

<8뉴스>

<앵커>

아시안 게임에 여러 종목이 있지만, '비치 발리볼'은 해변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승부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경기와 관중들의 열기가 한창인 해운대 해변 경기장을, 진송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월의 백사장이 다시 한여름으로 돌아갔습니다. 건강한 구리빛 피부와 보기에도 시원한 수영복 차림. 통쾌하게 터지는 스파이크와 온 몸을 날리는 리시브.

가을 뙤약볕 아래의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끌어들입니다. 파란 바다와 금빛 모래가 어우러진 해운대 경기장은 관중들을 더욱 매혹시킵니다.

평일인 오늘 하루, 관중은 2천여명에 이르렀습니다.

{임도수/부산 명륜동}
"일단 선수들이 복장부터 눈에 탁 들어오구요. 바다를 보면서 해서 시원하잖아요."

{정미라/부산 재송동)}
"재밌죠. 선수들도 너무 잘생겨가지고, 그게 굉장히 재밌어요. 얼굴 구경도 하고..."

이번 대회 비치발리볼은 모두 10개국에서 남녀 29팀이 참가해 오는 4일 금메달 2개의 주인을 가리게 됩니다.

우리 선수들은 남자 3승 5패, 여자 1승 4패로, 관중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다행히 예선은 통과했습니다.

{장윤희/비치발리볼 국가대표}
"날씨가 사계절이어서 여름 한철만 연습을 하니 외국 선수들한테는 많이 떨어져요."

해운대 해변을 한여름으로 되돌린 <비치 발리볼>. 오는 4일 결승전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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