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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막.."아시아를 하나로"

<8뉴스>

<앵커>

아시아인의 대축제인 제 14회 부산 아시안 게임이 드디어 오늘(29일) 부산 주경기장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44개 나라, 9천 9백여명의 선수들은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부산 현지 특별 스튜디오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지만 앵커, 전해주시죠.

<부산 스튜디오>

네, 부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 마련된 SBS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제 14회 아시안 게임이 이곳 부산에서 드디어 시작이 됐습니다.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북한을 포함한 역대 최대인 44개의 나라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개막식 표정을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려한 불꽃과 함께 37억 아시아인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어서오이소' 부산의 정겨운 사투리가 아시아 손님들을 따뜻하게 반깁니다.

{김대중/ 대통령}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리는 제 14회 아시안 게임의 개회을 선언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4개나라, 9천 9백여명의 선수단은 6만여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가나다´순으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 들어섭니다.

오랜 전란을 극복한 아프가니스탄과 동티모르 선수단은 관중들로부터 더욱 뜨거운 환영을 받습니다.

남북한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들고 마지막으로 입장하면서 남북 화해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립니다.

{선수대표}
"규칙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

백두와 한라에서 채화된 성화가 성화대에 점화되는 순간, 개막식은 절정에 이릅니다.

고대 아시아 남방과 북방문화의 아름다운 만남을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한 식후행사. 새천년 아시아인의 첫 만남을 아시아의 도약과 희망으로 승화시킵니다.

38개 종목에 걸쳐 펼쳐질 이번 아시안 게임은 앞으로 16일동안 37억 아시아인들을 하나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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