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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차량 30여대 연이어 펑크

<8뉴스>

<앵커>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수십대의 타이어에 누군가 고의고 펑크를 냈습니다. 이런 일이 지난 석달 사이에 벌써 세차례나 발생했지만 경찰은 속수무책입니다.

대전방송 이선학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멀쩡한 차량의 타이어가 바람이 빠진 채 한쪽으로 주저 앉았습니다. 이면도로를 따라 50여 미터 구간에서 주차된 차량 30여대가 똑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펑크가 난 타이어들은 모두 이처럼 예리한 송곳에 찔린 상태입니다. 타이어 옆쪽에 구멍을 내는 바람에 아예 타이어 자체를 교환해야 합니다.

{배영석/피해 주민}
"타이어 옆이 다 찔려가지고 때우거나 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고 전부 다 교체를 해야 된다고..."

벌써 세번째 일어난 일이지만 경찰에 신고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주민들은 이쯤되자 집앞에 차를 세워두기가 겁난다고 말합니다.

{피해주민}
"여기가 지어진 지 얼마 안되는데 벌써 차들이 세번째 피해를 입는데 불안해서 못 살죠. 경찰도 손을 댈 수 없다는데..."

경찰은 손을 놓고 있고 피해는 반복되고 애꿏은 주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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