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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정상회의 폐막..."햇볕정책 지지"

<8뉴스>

<앵커>

덴마크에서 열린 제 4차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가 오늘(24일) 폐막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아셈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의 대북 화해협력 정책에 대한 회원국들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와 유럽 26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셈 정상회의가 3차 전체회의를 끝으로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정상들은 폐막식에 앞서 채택한 의장성명을 통해 우리의 대북 화해협력 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남북한 철도연결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로 완성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개방적이고 투명한 다자간 자유무역 체제를 위해 아시아와 유럽에서 각각 5명씩의 전문가를 뽑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현정택/청와대 경제수석}
"아시아에서 유로채권 시장 창설과 유로화 사용확대 문제 등을 논의해 제5차 아셈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아셈 기간 동안 아시아와 유럽의 정보화 격차해소를 통해 빈부격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회원국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아셈 일정을 모두 마친 김 대통령은 오늘밤 프로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지원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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