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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투어 시즌 2번째 우승

<8뉴스>

<앵커>

최경주 선수가 넉달만에 다시 미국 PGA투어를 정복했습니다. 2위를 무려 7타 차이로 제쳤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1라운드부터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완벽한 우승. 대한민국이 낳은 PGA챔피언 최경주에게 갤러리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집니다.

최경주는 줄곧 멋진 샷을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5번홀. 10미터 거리의 칩샷을 그대로 홀인시킵니다.

14번홀에서는 쉽지 않은 벙커샷을 핀 1미터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합니다.

최경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합계 17언더파로 2위를 7타 차이로 제치고 넉달만에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2위와 7타 차이는 올시즌 PGA투어 최다타수차 우승입니다. 우승이 확정된 뒤 최경주는 부인과 두 아이를 포옹하며 기쁨을 누렸습니다.

최경주는 우승상금 약 5억6천만원에 고급승용차까지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최경주 선수}
"오늘 저의 우승으로 많은 한국선수들이 PGA도전에 희망을 가질 것입니다."

최경주는 오늘(23일) 우승으로 타이거 우즈에 이어 다승부문 공동 2위가 됐고, 시즌 상금은 190만달러를 넘어서 17위로 올라섰습니다. 최경주는 또 최고 권위의 마스터즈대회 내년도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최경주는 오는 목요일 텍사스오픈에 출전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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