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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미국, 팽팽한 신경전

<8뉴스>

<앵커>

이라크가 미국의 전면 무장 해제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는 미국과 영국이 발의한 새 결의안이 사실상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런 결의안은 채택되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 결의안은 무기사찰 과정에서 대량 살상 무기를 확인하는 즉시 모두 없애도록 하는 내용인데 안보리 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쿠웨이트 주둔 병력이 언제든지 이라크를 공격할 태세가 돼 있다며 다시 한번 이라크의 목줄을 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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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을 자동차에 태운 젊은 엄마가 잠시 주위를 살피더니 딸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주차장 감시카메라에 찍힌 이 모습이 미 전역에 방송되자, 이 비정의 엄마를 처벌하라는 여론으로 미 전역이 들끓었습니다.

전국에 수배된지 열흘만에 결국 비정한 엄마는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매들린 투굿}
"저는 마녀가 아니예요. 아이들이 셋이나 있지만, 전에는 한번도 때린 적이 없어요."

아동학대에 엄격한 미국 정서로 볼 때, 네살바기를 무자비하게 때린 26살 ´철없는 엄마´ 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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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시에서 독극물 파동이 일어난지 일주일만에 또 다시 광둥성에서 주민 백여명이 독극물에 오염된 고기를 먹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한 정육점에서 농약에 오염된 채소를 먹고 죽은 송아지 고기를 몰래 팔았던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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