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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나들이객 붐벼

<8뉴스>

<앵커>

사람들이 일찍 돌아와서 그런지 서울 근교 유원지에는 화창한 날씨 속에 가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헬기로 돌아봤습니다.

<기자>

제 속도를 내며 시원스럽게 달리는 차량들. 차량 수만 봐선 어느 쪽이 상행선인지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평소 주말에도 막히는 경부고속도로 목천 부근. 전용차로나 일반차로나 차이가 나지 않을 만큼 원활합니다.

고속도로와는 달리 서울 근교 유원지는 화창한 가을날씨 속에 나들이 인파로 크게 붐볐습니다. 차량이 빼곡히 들어선 이 곳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아니라 놀이동산 주차장입니다.

좀처럼 보기힘든 외줄타기 묘기에 큰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흰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보트, 아직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을하늘에 가까이 다가선 등산객들, 푸른 하늘과 숲에 묻혀 몸도 마음도 맑아집니다.

황금 들판에서 마지막 손질을 하는 농부의 얼굴에는 수확의 기쁨이 배어납니다.

중국동포 만 여 명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불법체류자에 대한 새로운 제도의 시행으로 내년 봄이면 떠나야 하기에 고국에서 맞는 마지막 추석 명절이 이들에겐 더 애틋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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