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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경주, 시즌 2승 가능성

<8뉴스>

<앵커>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 선수가 시즌 2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최경주는 탬파베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2위에 5타 앞선 단독선두를 지켰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이 낳은 PGA 챔피언 최경주의 샷에 힘이 넘칩니다. 섭씨 33도가 넘는 무덥고 습한 날씨속에서도 최경주의 샷은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얼굴 표정에도 자신감이 넘칩니다. 1라운드부터 단 한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이어오는 단독선두. 그렇지만 우승에 대한 부담이나 긴장감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이미 지난 5월 컴팩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경험했기 때문에 최경주는 한 홀, 한 홀, 한 샷, 한 샷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최경주}
"17번 홀에서 한번 스코어보드를 봤을 뿐 제 플레이에만 집중했습니다."

단독선두 유지의 비결은 무엇보다 퍼팅입니다. 최경주는 1-2 미터 거리는 물론이고, 고비 때마다 쉽지않은 퍼팅을 침착하게 성공시켰습니다.

3라운드에서 3언더파, 합계 14언더파로 2위 팻 페레즈에 5타를 앞섰습니다.

시즌 2승이 아주 유력한 상황이지만 질긴 러프 등 만만치 않은 코스인만큼 내일(23일)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신중한 경기운영이 요구됩니다.

{최경주}
"내일도 다른 날처럼 편안하게 하면 잘 될 것입니다."

SBS는 내일 새벽 4시 30분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위성중계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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