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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극심

<8뉴스>

<앵커>

오늘(21일) 낮부터 귀경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반이 걸린다고 합니다.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진송민 기자! (네, 서울 톨게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차가 많이 밀리고 있다죠?

<기자>

네, 곳곳에 비까지 내리면서 귀경길은 그야말로 고생길입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빚을 정도입니다. 다른 고속도로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중부선은 서청주부터, 영동선은 문막부터 속도가 느려지고, 특히 서해안선은 대천부터 팔곡까지 무려 110km의 긴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폐쇄회로 화면을 보시면서 자세한 구간별 소통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죽암휴게소입니다. 오른쪽이 상행선인데 후미등 불빛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부선 중평나들목을 보시겠습니다. 오른쪽이 상행선으로 지금은 다소 소통이 풀렸지만 여기서부터 차량들 길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선 서평택 부근입니다. 대천부터 밀려온 차량들이 오른쪽 상행선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지금 도착하는 승용차들을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반,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금까지 23만대 정도가 서울로 올라왔다며, 내일(22일)도 이같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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