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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풍성'…추석음식 과식 조심

<8뉴스>

<앵커>

보름달 만큼이나 먹을것이 풍성한 명절이 바로 추석입니다. 추석음식은 영양을 골고루 갖춘 보약이지만 비만이나 당뇨를 악화 시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음식에는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대추는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밤은 기관지염을 해소합니다. 또 배는 이뇨작용을 돕고, 도라지는 천식에 좋습니다.

{주입산 과장/꽃마을한방병원 내과}
"추석음식은 대체적으로 제철에 맞는 음식들로 조화를 이룬 음식으로, 소화를 돕고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그 자체가 하나의 보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명절동안 한사람이 한끼에 먹는 갈비찜과 완자전, 빈대떡 등의 지방 함량은 50그램이 넘습니다.

이렇게 세끼를 먹으면 하루 지방 권장 섭취량의 세배를 섭취하게 돼,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환자에게는 자칫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여에스더/가정의학과 전문의}
"과다한 칼로리나 지방은 복부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요, 당뇨가 있으신분 들의 경우에는 혈당조절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또 별다른 운동도 하지 않고 과음과 과식을 하게되면 설사와 복통같은 위장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휴기간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사조절과 함께 가벼운 운동으로 평상시처럼 운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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