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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철도 연결 공사 착공식 치러

<8뉴스>

<앵커>

철도.도로 연결공사가 드디어 오늘(18일) 착공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남북간에 육로통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먼저 동해선 연결공사 현장에 편상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요란한 굉음과 함께 동해선 연결공사의 깃발이 올랐습니다.

{임인택/건설교통부 장관}
"내일이면 총부리를 겨누고 있던 남북의 군이 동시에 비무장지대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동쪽 축에서 남북을 연결하는 동해선은 도로와 철도 모두 앞으로 1년안에 연결되게 됩니다.

철도의 경우 저진에서 온정리까지 27.5킬로미터 구간이, 도로는 송현리에서 북측 고성까지 14.2킬로미터 구간이 군사분계선을 가로질러 연결됩니다.

특히 남북 양측은 금강산 관광을 위한 임시도로 1.5킬로미터를 우선 개통시키기로 해 오는 12월 부터는 금강산 육로관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강산과의 연계개발이 가능해 지면서 설악권 주민들의 기대도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오영기/강원도 고성군}
"관광도 하고 경제적으로 사람들이 쉬어서 가니 먹고 자고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반도의 동쪽에서 남북의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금강산 관광은 버스로, 함경도 원산은 열차를 타고가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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