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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한국에 또 오겠습니다"

<8뉴스>

<앵커>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8일) 네덜란드로 떠났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번과 다름없이 안녕이란 말 대신 다시 보자는 인사로 11월에 방문을 약속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가벼운 옷차림의 히딩크 감독은 들어올 때와 다름없이 밝은 표정으로 떠났습니다.

{거스 히딩크/아인트호벤 감독}
"통일축구도 보고, 제자들도 만나고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축구협회의 기술자문으로서 유망주의 네덜란드 유학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거스 히딩크/아인트호벤 감독}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축구협회로부터 유망주 리스트를 받으면 나름대로 계획이 있습니다."

남북 통일 축구의 관전평을 들려달라는 질문에 자신은 더 이상 감독이 아니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거스 히딩크/아인트호벤 감독}
"할 수 있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기술고문일뿐이지, 더이상 (한국팀) 감독이 아닙니다."

안정환과 유상철, 김남일 등 월드컵 스타들의 해외진출은 유럽의 이적시장이 열리는 12월이면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스 히딩크/아인트호벤 감독}
"유럽시장이 활발해지면 기회가 생길 것이며 김남일, 안정환 모두 유럽에서 뛰게 될 것입니다."

팬들에게 남기는 끝인사는 역시 ´다시 만나자´였습니다.

{거스히딩크/아인트호벤 감독}
"안녕은 싫습니다. 11월에 다시 봅시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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