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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성화, 백두산.한라산서 채화

<8뉴스>

<앵커>

부산 아시안게임 성화가 오늘(5일)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각각 채화됐습니다. 양쪽에서 채화된 성화는 오는 7일 임진각에서 만나 합쳐집니다.

부산방송 송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라산 백록담에 천상의 선녀들이 내려왔습니다.

칠선년들은 겨레가 하나되라는 하늘의 뜻을 담은 불을 성화봉에 담았습니다.

성화는 헬기를 통해 산 아래로 전해지고 최초의 남쪽 성화주자인 마라도 분교생 8살 김혜지 어린이의 손에 쥐어집니다.

{김혜지/9살 한라산 성화 첫주자}
"이 불이 우리나라를 따뜻하게 밝혔으면 좋겠어요."

해발 970m 한라산 어리목 광장에는 성스러운 불을 주신 하늘에 감사하는 제천례가 열렸습니다.

정순택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등 제관들은 성화가 남북통일과 37억 아시아의 등불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조재기/ 조직위 사무차장}
"백두산과 한라산의 성화 채화가 이루어지니 실로 그 감회가..."

늘 흐리고 비 내리던 한라산은 개여있었고 꿈같은 현실 속에 어리목 광장에는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정순택 /부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같은 시간에 한라산과 백두산에서 채화된 성화는7일 임진각에서 통일의 불로 하나로 합화가 되서..."

오늘 백두산 장군봉에서 채화된 성화도 내일 오전 금강산 온정각에서 북한 유도영웅 계순희 선수를 통해 우리측 대표에게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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