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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수재민 돕고 싶다"

<8뉴스>

<앵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히딩크 감독과 태극전사들이 두 달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수재민들을 돕겠다는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두 달 만에 다시 모였습니다. 대표팀 감독이 된 박항서 코치와 주장 홍명보 선수, 그리고 이천수, 최태욱, 현영민 선수도 스승인 히딩크와 반갑게 재회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히딩크 감독은 교보생명이 제공하는 10억원의 종신보험에 가입했고 코치와 선수들도 3억원의 종신보험을 제공받았습니다.

{최태욱}
"항상 그랬듯이 편하고, 감독님은 편하고 지금 만나니까 기분 좋고 앞으로도 더 좋은 관계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히딩크는 또 교보생명과 2년 동안 21억6천만원의 광고모델 계약을 맺어 국내 광고 업계 사상 최고 금액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후에는 자신의 자서전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자신의 사인이 든 책을 선물했습니다.

엄청난 수입을 어디에 쓰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부나마 수재민을 도울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거스 히딩크/전 축구대표팀 감독}
"많은 분들이 고통받는 것 알고 있습니다. 축구보다도 더 심각한 사안입니다. 최대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수재의연금을 낼 지 아니면 기금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축구협회를 비롯한 각계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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