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42만여명 감염...214개교 휴교

<8뉴스>

<앵커>

아폴로 눈병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하룻만에 환자가 또 14만명이 늘었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5일)까지 전국 학교의 75%인 7천5백여개 초중고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2만8천여명, 경기도 8만 8천여명, 그리고 경북 4만6천여명, 전남 2만7천여명, 전국적으로 42만 천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보다 무려 14만명이 늘었습니다.

휴교하는 학교도 늘고 있습니다.

감염 학생이 가장 많은 경기도는 이미 32곳이 휴교에 들어갔고, 서울에서도 5곳이 추가로 휴교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214개교가 휴교에 들어가 어제보다 100곳이나 더 늘었습니다.

이렇게 눈병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한꺼번에 휴교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 휴교 여부를 맡기고 있지만, 감염 학생수가 전체 학생의 5%를 넘어서자 집단 휴교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