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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태풍피해로 귀성 '대혼란'

<8뉴스>

<앵커>

올해는 추석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태풍 피해까지 겹쳐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5일) 특별수송대책을 내놓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간인 이번 추석 연휴는 예년에 비해 짧습니다. 그러나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고 고향을 찾는 사람도 3% 증가한 3천81만명으로 추정돼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대전까지 4시간 30분, 광주는 9시간 10분, 부산까지는 9시간 반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 정체는 더 심해 추석 당일 오후부터 밤까지 부산에서 서울까지 11시간 반이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368개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고속버스 350대, 항공기 256편 등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세호/건설교통부 실장}
"지금 확장공사중에 있는 구간중에 외곽순환도로의 성남과 하남 포함해서 5개 구간 30km를 조기에 개통하기로 하고..."

또 19일 정오부터 22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에서 신탄진 구간까지 상하행선 모두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고 경부선 잠원, 반포 나들목 등 14곳에서 고속도로 진출입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특히 이번 태풍으로 손상된 도로와 철도 42곳의 응급복구 공사를 서둘러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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