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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열 이용 탈모예방법' 개발

<8뉴스>

<앵커>

머리가 빠져 대머리가 걱정되는 분들에게 솔깃한 소식입니다. 탈모를 예방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영국에서 개발됐다고 합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머리카락은 추운 지역보다는 더운 지역에서, 그리고 겨울보다는 여름철에 더 빨리 자랍니다.

영국 눌리아 박사 연구팀은 이런 원리를 이용해 탈모 예방법을 개발했습니다.

탈모 부위에 전기침을 꽃고 전류를 흘려 보내 피부 깊숙히 열 에너지를 공급했습니다. 한 차례에 20분씩, 일주일에 두 세차례 실험했더니, 3개월만에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실험 대상자의 80%가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됐습니다. 또 머리카락이 더 굵어지고 길게 자라났습니다.

연구팀은 열에너지로 모세혈관이 확장돼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늘어났을 뿐아니라 신진대사가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요법은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진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자를 쓰거나, 천으로 머리를 감싸서 단순히 두피에 열을 가하는 방법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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