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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폭우에 일가족 5명 고립

<8뉴스>

<앵커>

태풍의 피해를 입고 있는 전국의 각지역을 연결해서 피해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태풍의 오른쪽인 영남지역입니다.

울산방송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익현 기자 (네, 정자항 방파제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 루사가 북상하면서 이곳 정자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도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태화강 수위가 높아지자 낙동강 홍수 통제소는 조금전 7시 반을 기해 홍수주의보를 경보로 대체발령했습니다.

비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순간 풍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지상 120미터의 공중관람차의 문짝이 떨어져 남구 삼산동 일대 교통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에서는 일가족 5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오전 남구 야음동 뒷산에서는 나무들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건드려 이 일대 백여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또 태화동에서는 강물이 불어나면서 오후 7시를 기해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울산지방에서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앞으로 백에서 백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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