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일, 정상회담 의제협상 절충 시작

<8뉴스>

<앵커>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북한과 일본의 정상회담을 위한 의제협상 등 절충작업이 오늘(3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도쿄 방문신특파원입니다.

<기자>

고이즈미총리의 친서를 북한에 전했던 외무성 실무자가 오늘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북한과의 준비협의를 위한 파견입니다. 또 오는 3일에는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선발대가 평양에 들어갑니다.

{고이즈미 총리}
" 정치적 생명 걸었다"

고이즈미 총리는 어제밤 자민당 간부회식에서 "정치적 생명을 걸었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전격추진이 아니라 준비된 결과라는 발언에서는 회담에 대한 나름대로의 자신감도 읽혀집니다.

{이종원/릿쿄대 교수}
"개혁을 추진하고 성과를 거둬야 하는게 현재 북한의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후쿠다 관방장관}
"두 정상은 '포괄적 방법'에 의한 현안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본다"

또 일본은 북한이 요구하는 식민지 직접보상에는 응하지 않고 대규모 경제협력방식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일본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일단은 환영과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민당 일각에서는 납치문제의 해결이 전제되지 않은 평양방문은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