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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주차차량 20여대 '페인트 세례'

<8뉴스>

<앵커>

대전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했던 차량 20여대가 밤새 페인트 세례를 받았습니다.

대전방송 이선학 기자입니다.

<기자>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들이 온통 페인트를 뒤집어 썼습니다. 근처에 주차된 차량 20여대 모두 페인트로 범벅이 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늘(26일) 새벽. 누군가 일부러 페인트통을 들고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들을 상대로 화풀이를 해댔습니다.

이처럼 운전석쪽에 페인트를 뿌려 아예 운전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유성 페인트로 뿌려져 있어 아무리 벗겨내려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출근하려다 이를 확인한 운전자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피해운전자}
"괘씸하죠. 이건 정신병자가 그런거지 누가 그래요.원한 산 일도 없는데..."

좁은 주택가 골목길의 차량주차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은 평소에도 길가 양쪽에 주차차량들이 많아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던 곳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쓰다남은 페인트 통을 찾아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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