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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 사망률, 여성에 비해 3배

<8뉴스>

<앵커>

우리나라 40대 남성의 사망률이 여성에 비해 3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가정의 가장이자 직장에선 중견간부.

40대 남성들은 대부분 이런 사회적 위치가 주는 부담을 한몸에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게다가 실직에 대한 공포나 장래에 대한 불안감도 상대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진홍/회사원}
"부양의 책임, 가장에 대한 책임 좀 크죠."

{한경의/회사원}
"잘 안되면 술도 심해지고 담배도 늘어..."

반면 각종 생활편의기구들이 발전하면서 여성의 가사노동부담도 과거보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간관리가 쉬운만큼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도 적지않습니다.

{예영준/스포츠센터 과장}
"예전에는 대부분 남성이었는데 요즘엔 회원의 절반이 여성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의 사망률은 20대부터 여성사망률의 2배를 넘기 시작해 40대에는 세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범생/여의도 성모병원 신경과장}
"40대 이후 급사의 원인은 대부분 심장질환이나 가끔 뇌질환인데 그 원인은 과격한 스트레스와 술.담배입니다."

이러다 보니 남성의 70% 이상이 배우자가 생존해있는 상태에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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