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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LPGA투어서 역전 우승...시즌 3승

<8뉴스>

<앵커>

박세리선수가 오늘(26일) 새벽 LPGA투어 벳시킹클래식대회에서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며 역전우승을 거뒀습니다. 올시즌 3승째입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기의 샷...말그대로 화려한 버디쇼였습니다. 절정의 컨디션으로 무장한 박세리에게 3타차 역전은 식은죽 먹기보다 쉬웠습니다.

전반에 공동선두로 올라선 박세리는 12번과 13번홀 연속버디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이후 거침없이 우승을 향해 독주했습니다.

파3,15번홀에서는 7미터 거리의 내리막 버디퍼팅을 그림같이 성공시켰습니다. 2위를 2타 차이로 따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이었습니다.

박세리는 이후에도 18번홀까지 4개홀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파5,18번홀에서는 두번째샷이 바로 홀인될 뻔 하기도 했습니다. 갤러리들은 기립박수로 신기의 샷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박세리는 오늘만 9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21언더파로 2위 안젤라 스탠퍼드를 3타 차이로 제치고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21언더파는 대회 최저타 기록입니다.우승상금 18만달러를 더한 박세리는 2년연속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시즌랭킹 2위로 올라섰습니다.

{박세리/골프선수}
"최선을 다했고,차근차근 버디를 잡아가며 자신감을 가졌다.훌륭한 선수들이 뒤쫓아 왔지만 내 골프에만 전념했다."

박세리의 오늘 우승으로 올시즌 LPGA 한국승수는 모두 6승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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