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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스타, 이제는 '패션 모델'

<8뉴스>

<앵커>

진공청소기, 김남일 선수가 공을 차는 대신 이번에는 말을 탔습니다. 월드컵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도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고철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라운드의 진공청소기, 터프가이로 불리는 김남일 선수가 광고 촬영을 위해 말을 탔습니다.

익숙치 않은 연기에 무척이나 어색해 하면서도 순간 상대선수를 노려보던 날카로운 눈빛이 살아납니다. 바다를 등지고 서있는 모습은 유명 모델 못지않은 노련한 포즈입니다.

10억원의 모델료를 받고 유명 캐주얼 의류업체 광고에 등장한 김남일 선수의 모습입니다.

{유성림 / 동광인터내셔널}
"김남일 선수의 도전적이고 강인한 이미지가 저희 전통 캐주얼 브랜드 이미지와 일치한다는 생각에 전속 광고 모델로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김남일 선수의 영문 이니셜을 딴 KNI이라는 브랜드까지 곧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김 선수의 모델료 가운데 절반은 소속팀인 전남 드래곤즈 팬을 위한 티셔츠로 제공됩니다.

최근 독일 프로축구단에 입단한 차두리 선수도 출국 전 광고에 사용할 화보를 촬영했습니다. 다양하고 자연스런 포즈까지 소화해 냈습니다.

자유분방하고 역동적인 이미지의 차두리 선수는 힙합 스타일의 캐주얼 브랜드를 알리게 됩니다.

월드컵 스타들의 꺼지지 않은 인기와 축구스타들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패션업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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