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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스케이트, 보호장비 착용 필수

<8뉴스>

<앵커>

요즘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타는만큼 한번만 넘어져도 부상이 큽니다.

김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빠른 속도와 아슬아슬한 묘기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 그러나 빠른 속도 만큼 부상 위험도 큽니다.

올해 6살된 심현우 어린이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가 손목과 무릎을 다쳤습니다. X-레이 검사결과 골절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스케이트를 타던 중 뒤로 넘어지는 순간 팔로 충격을 막아주려다 부상을 입은 것입니다.

2002년 유럽학회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만명당 17명이 스케이트를 타다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험부족으로 부상을 입기는 성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광현/관악구 남현동}
"정지하는 기술이 없어 부주의로 다치게 됐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팔목과 팔꿈치를 주로 다치게 되며 성인은 허리와 미골, 무릎을 다치기가 쉽습니다. 일단 골절상을 입게 되면 전문의의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주희/정형외과 전문의}
"다쳤을때 일반적인 타박상보다 눌렀을 때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면 골절을 의심하고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에게 기초교육을 충분히 받은 뒤 스케이팅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헬멧을 비롯해 모든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 만이 부상을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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