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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침수지역 복구작업 본격 진행

<8뉴스>

<앵커>

비가 그치면서 경남 침수지역에는 점점 물이 빠지고 있습니다.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부산방송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침수 1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함안군 법수면의 한 마을입니다. 물이 빠진 마을은 말 그대로 폐허 그 자체입니다. 집을 다시 찾은 주민들은 허탈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손태영/함안군 내송마을}
"흙집인데, 다 부서졌으니, 복구하려고 해도 형편상 짓기가 힘들고..."

물이 빠른 속도로 빠져 나가면서 복구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인과 경찰 자원봉사자가 함께 침수가옥과 마을을 정리하느라 숨돌릴 틈조차 없습니다.

전염병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도 한창입니다. 군인들이 떼죽음을 당한 돼지를 처리하고 있지만, 썩는 냄새와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황지일}
"닷새째 일하고 있어 힘들지만 농민들 생각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침수지역에 복구인력 6천5백과 장비 6백50대를 투입했다지만, 정작 현장에선 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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