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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남북간 회담 '봇물'

<8뉴스>

<앵커>

이번 회담을 계기로 당장 이달말부터 남북접촉이 봇물처럼 쏟아지게 됐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7차 장관급회담 결과 남북은 이달말부터 10월까지 경제와 이산가족상봉, 스포츠 등 각종분야 교류를 위해 크고 작은 회담과 접촉을 줄줄이 갖게 됩니다.

우선 이달 26일부터 나흘동안 서울에서 2차 경제협력 추진위원회가 열려 연쇄적인 남북회담의 신호탄이됩니다.

이어 9월에는 회담이 봇물을 이룹니다. 우선 4일부터 금강산에서 4차 적십자회담이 열리고 10일부터는 금강산 육로관광 협의를 위한 회담이 열립니다.

또 중순에는 금강산댐 공동조사 회의가, 같은 시기에 5차 이산가족 상봉이 금강산에서 실시돼 9
월 한달에만 4차례의 남북간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이어 10월에는 19일부터 제8차 장관급회담이 열리며 하순에는 북측 경제시찰단이 남측을 방문합니다.

체육분야의 교류도 남북간의 만남을 더욱 분주하게 만듭니다.

9월 7일 서울에서 남북축구경기가 개최되며 29일부터는 북한대표단이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함으로써 이산가족상봉 등을 포함해 9월 한달에만 모두 7건의 남북교류가 이루어집니다.

{이봉조/남측 회담 대변인}
"남북간 대화, 교류의 확대, 이산가족 문제 등을 합의함으로써 향후에도 화해협력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합의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이번 합의가 얼마나 제대로 실천될 지,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이 당분간 한반도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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