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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영입 작업 등 창당 준비 본격화

<8뉴스>

<앵커>

민주당의 신당 창당 작업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3 후보군을 비롯한 외부인사 영입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내일(12일)쯤 창당 준비위원회가 발족됩니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오늘 신당창당 작업은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이뤄져야 하며 폭넓게 인물을 영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새시대에 걸맞는 미래 지향적 사고를 가지신 분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이미 당의 일부 중진들은 제3후보군 영입을 위해 물밑접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소속의 정몽준 의원은 오늘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사숙고하겠다며 신당참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정몽준 의원}
"내가 신당에 대해서는 신문에서 보고 있는데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관련된 분들을 만나보기 전까지는..."

박근혜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에 조건이 갖춰지면 참여할 수 있다면서 참여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한동 전 총리는 노무현 후보의 기득권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신당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신당창당추진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원길 의원은 오늘 당소속 의원들과 만나 의견을 모은 뒤 빠르면 내일쯤 10여명 정도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킬 방침입니다.

그러나 노무현 후보측은 비주류측과는 달리 자민련을 비롯한 보수세력의 참여에 반대하고 있어 또 한차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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