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7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내일(12일)부터 사흘동안 서울에서 열립니다. 이번회담에서는 이산가족 상봉과 경의선 철도와 육로 연결문제 등이 집중논의될 예정입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홉달 만에 재개되는 7차 장관급 회담은 경색됐던 남북관계의 복원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이나 개성공단 건설등을 논의할 제2차 남북 경협추진위원회 개최 문제와 북측의 경제시찰단 파견,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의 개최일정이 논의됩니다.
또 5차이산 가족상봉과 면회소 설치문제를 논의할 적십자 회담 시기도 정하게 됩니다. 특히 서해교전 같은 무력충돌재발 방지를 위한 군사 당국간 회담도 주요 의제입니다.
{이봉조/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새로운 사업 보다는 기존의 합의 이행에 주력할 것입니다."
7차 장관급 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미국의 대북특사 파견도 앞당겨질 전망이어서 이번 한 주가 대화국면 조성을 위한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