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음반출시...해외서도 인기

<8뉴스>

<앵커>

붉은악마의 공식 응원곡들을 담은 음반이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 수출 상담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붉은 악마의 함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곡 '인투더 아래나'입니다. 이 곡엔 직접 녹음에 참가한 붉은악마 회원 2백명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이밖에 '오 필승 코리아'와 '아리랑' 같이 월드컵 기간동안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게 했던 응원가들이 모두 수록됐습니다.

월드컵 응원곡들을 담은 이 음반은 지난 5월, 붉은악마 회원들만을 위해 제작됐지만 지난달 말, 보다 많은 사람들과 그때의 감동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일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 음반은 발매되자마자 음반 판매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이에 힘입어 오는 10월부터는 일본에서도 발매될 예정입니다.

홍콩과 대만, 미국과 터키 지역과도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습니다.

붉은 악마는 이 음반 수익금을 축구문화 발전과 유소년 축구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신인철/붉은악마 회장}
"우리가 생각하는 축구 문화나 어떤 그 바램을 위하여 그 필요한 재원을 만들기 위하여 이러한 것들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음반은 단순한 응원곡 모음 음반에 그치지 않고 한국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문화상품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