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주말 집중호우....피해 우려

<8뉴스>

<앵커>

주말인 내일(10일)과 모레는 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국지성 호우도 예상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인 비는 이틀째 주춤하고 있지만 영남지방의 비는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경북지방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밤부터는 비오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일요일인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지방은 10에서 최고 60mm가량의 비가 오겠고, 충청과 호남지방에도 30에서 최고 8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와 제주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50에서 100mm가량의 비가 오겠고 지역에 따라서는 최고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조하만/기상청 예보관}
"내일 새벽부터 오전사이에 경상남.북도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전국 곳곳에 내린 호우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적은 비에도 큰 피해가 날 수 있다면서 더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