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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문.장정언씨, 의원직 상실

<8뉴스>

<앵커>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과 민주당 장정언 의원이 오늘(28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오는 8.8 재보궐 선거는 사상 최대규모로 치뤄지게 됐습니다.

김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0년 총선 당시 부산진갑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총선 때 2,500만원을 뿌린 혐의로 기소된 선거사무장 이 모씨가 오늘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형 유죄가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지역구가 북제주인 민주당 장정언 의원도 총선 당시 금품 살포로 벌금 5백만원형이 확정돼 역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 본인이 벌금 백만원 이상, 선거사무장이 징역형 이상을 확정 선고받으면 의원직이 박탈됩니다.

이로써 16대 의원 가운데,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은 사람은 한나라당 유성근, 김호일, 정인봉, 민주당 장성민, 박용호 전 의원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나라당 의석 수는 130석, 민주당은 111석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기업으로 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된 민주당 정대철 의원에 대한 상고심도 다음달 열릴 예정입니다.

따라서 지방선거 출마등으로 공석이 된 지역구를 포함해 많게는 14곳에서 치러질 오는 8월8일 재보궐 선거는 말 그대로 ´미니 총선´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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