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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유상철, 월드컵 올스타 선정

<8뉴스>

<앵커>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우리 대표팀에 또 하나의 희소식이 날아 들었습니다. 홍명보와 유상철 선수가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가 선정한 월드컵 올스타에 뽑혔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운동장의 야전 사령관 홍명보, 홍명보는 월드컵 4연 연속 출전, A매치 130회라는 한국 선수 최다 출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90년대 한국 축구의 대명사입니다.

수비수이면서도 뛰어난 공격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에게 맞겨지는 리베로, 홍명보는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는 날카로운 눈과 예리한 패스, 대포알같은 슈팅등 리베로가 갖춰야할 모든것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맏형으로서 리더십까지 갖춰 깐깐한 히딩크 감독으로부터도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원조 멀티플레이어 유상철,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어떤 위치를 맡겨도 훌륭히 소화해 내는 팔방미인입니다.

중거리슛 뿐아니라 184cm의 큰키를 이용한 해딩력도 발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A 매치 100회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두 선수가 FIFA 기술 연구 그룹이 월드컵 8강에 오른 국가 선수들을 상대로 뽑은 한-일 월드컵 대회 올스타팀 최종 멤버 16명에 뽑히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이번 올스타팀 멤버에는 브라질이 4명으로 가장 많이 뽑혔고, 독일과 터키가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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