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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에 전면개각 등 건의키로

<8뉴스>

<앵커>

탈 DJ를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이 청와대에 전면개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반응은 일단 부정적입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김대중 대통령과의 차별화와 부패 척결을 위해 청와대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면 개각 단행, 청와대 비서진의 교체, 아태재단 해산 등이 민주당이 내건 요구사항입니다.

오늘(28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격론 끝에, 이같은 요구사항을 한화갑 대표를 통해 청와대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변인}
"아태재단 문제, 청와대 비서진 교체와 전면적 개각에 대해 당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한다."

전달 시기와 관련해서는 다음주 초쯤 한화갑 대표가 청와대로 김대중 대통령을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돼온 김홍일 의원의 탈당 문제에 대해서는 한화갑 대표에게 맡겨서 조용히 해결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민주당의 전면 개각 요구에 대해 개각은 대통령의 고유한 인사권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처리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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