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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언론, '한국형 축구' 각광

<8뉴스>

<앵커>

한국형 축구가 전세계에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야말로 앞으로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제시했다는 극찬도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축구는 기술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걸 보여줬다."

멕시코의 일간지 엑셀시오르는 한국축구를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한국팀은 기술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투지와 자부심, 여기에 국민들의 사랑이라는 요소까지 갖춘 진짜 축구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탈리아등 전통 강국들은 날씨나 음식, 심판의 오심을 탓하면서 한국을 질투하기에 앞서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따끔하게 충고했습니다.

프랑스의 르몽드, 영국의 BBC도 돈에 오염된 유럽팀과 달리 한국팀은 순수한 스포츠정신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줬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이런 평가를 반영하듯 영국의 더 타임스와 미국 폭스 스포츠는 이번 월드컵 베스트 일레븐에 홍명보 선수를 선정했습니다.

홍명보 선수가 폭 넓은 시야로 경기를 읽어내 한국팀의 선전에 굳건한 기틀이 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홍콩의 신보는 전세계가 한국을 주목하는 동안 중국언론들은 오히려 한국때리기에 열중하며 서양의 노예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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