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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위전서 시원한 골 기대"

<8뉴스>

<앵커>

물론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번만큼은 시원한 소나기 골이 나와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멋진 골세레모니를 통해 다시 한번 나라 전체에 흥분과 열광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들입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들이 골 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팀이 지난 6경기에서 터뜨린 골은 모두 6골, 적지않은 숫자입니다.

그런데 최근 2경기, 8강전과 4강전에서는 단 한골도 뽑지 못했습니다. 상대가 워낙 강팀들이다 보니 공격전술보다는 수비와 압박을 더 중요시했기 때문입니다.

선수들 모두 체력고갈로 지쳐있었던 점도 원인입니다.

국민들은 지난 14일 이탈리아전 이후 열흘이 넘도록 골세레모니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터키전에서는 설령 한두골을 주더라도 두세골을 멋지게 성공시키는 공격축구를 펼쳐주길 바라는 마음들입니다.

{시민}
"이기는 것도 좋지만 골을 많이 넣어서 재밌는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부담감 없이 공격적이고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시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격축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드필드진의 활발한 공격가담이 필요합니다. 또 히딩크감독이 강조하는 킬러근성도 발휘돼야 합니다.

황선홍.홍명보.유상철.안정환이 현재 월드컵 통산 2골씩.. 최초의 3호골 주인공 탄생도 터키전이 기다려지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시민}
"홍명보 선수가 가장 멋있고.. 정확도가 좋기 때문에 이번에 꼭 한 골을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경기. 한국축구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자축하는 마지막 축포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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